자동차
“한쪽은 뒷걸음, 한쪽은 가속”…기아 3분기 영업이익 24.3% 증가
파업으로 현대차의 3분기 판매가 감소한 사이 기아는 판매와 매출을 모두 늘렸다. 국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가 확대됐고, 미국에서는 관세 부담도 낮아졌다.
다만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이 모두 판매 증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원자재 가격과 전기차 인센티브 등 이익을 깎은 항목도 적지 않아, 기아의 분기 성적에는 시장별 변화와 비용 부담이 함께 반영됐다.
기아 판매 증가와 현대차의 감소
기아는 2026년 3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 84만735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7.9% 늘어난 규모로, 국내에서 14만1013대, 해외에서 70만6342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11.3% 줄었고 국내 판매 감소 폭은 27.2%였다.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2조6772억원으로 기아보다 많았지만, 판매 흐름은 엇갈렸다.
기아의 매출은 31조5974억원으로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8183억원으로 2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285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점유율과 미국 하이브리드
국내 자동차 산업 수요가 10.7% 감소했지만 기아의 소매
202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