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게 그냥 동네 산?” 17km 성곽 품은 해발 801m 부산의 국립공원
부산 금정산은 언뜻 보면 흔한 도심 뒷산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실체는 전혀 다르다.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장대한 역사와 독특한 생태가 숨 쉬고 있다.
해발 801m 정상과 17km에 달하는 성곽, 7천만 년 세월이 빚은 기암괴석이 그 증거다. 평범한 풍경 뒤에 숨은 가치를 알게 되면 산행의 깊이가 달라진다.
최근 국립공원 지정 소식이 알려지며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여전히 핵심적인 매력 세 가지를 놓치고 있다.
도심 뒷산이 국립공원이 된 진짜 이유 평범한 산이 아니라는 점은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난다. 금정산은 2026년 3월 3일 대한민국 제24번째 국립공원으로 정식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66.859㎢에 달하며,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단순히 도심에 가깝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은 낙동정맥의 핵심 생태축을 이루는 중요한 공간이다. 7천만 년 전 형성된 화강암 지형과 오랜 세월 풍화된 기암괴석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이다.
17km 성곽길에 서린 300년의 역사 금정산의 진가는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비로소 나타난다. 이곳에는 1703년에 축성된 금정산성이 자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