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밤 낭만의 끝, 전국 ‘낙화놀이’ 여행 명소 총정리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이제는 외국인들에게까지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경남 함안에서 열린 ‘함안 낙화놀이 일본 스페셜데이’에는 일본인 관광객 1000여 명이 몰려, SNS에도 ‘한국 전통 불꽃 너무 아름답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한 것으로, 일본의 32개 여행사가 참여해 만든 관광 상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방문객 수는 낙화놀이의 인기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 ‘낙화놀이’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다. 한지로 만든 낙화봉 안에 쑥과 숯, 소금을 넣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천천히 떨어지는 불빛이 꽃잎처럼 흩날린다. 불꽃이 떨어지는 순간, 보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탄성을 내뱉는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 장면은 마치 밤하늘에 불꽃이 피어나는 예술 같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관람만 한 것이 아니다. 직접 낙화봉을 만들어보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전통주를 시음하는 등 한국 문화를 온몸으로 즐겼다. 한 참가자는 “서울이나 부산은 여러 번 가봤지만, 함안은 처음이었다”며 “조용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진짜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