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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이수연, ‘복면가왕’ 3라운드 돌연 퇴장 이유는? “미성년자 보호”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미성년자 출연자 보호 조치로 인한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트로트 신동 이수연(14)이 가면을 벗기도 전에 ‘조기 퇴근’을 하게 된 것.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517회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오리꽥꽥’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참가자는 MC 겸 배우 하지영, 배우 이정현을 차례로 꺾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 ‘가을우체국’과 맞붙으며 아이유의 ‘너랑 나’를 열창,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오리꽥꽥’은 ‘테토녀’와 맞붙어 에일리의 ‘U&I’를 선곡, 경쾌한 리듬에 시원한 고음으로 판정단의 호평을 받았다. 박혜원은 “옹골찬 소리로 꽉 채워지는 느낌이 있었고 귀여운 가면과는 다른 실력에 감동받았다”고 했으며, 창민은 “보통 댄스 가수들이 보컬이 포함된 반주 음원을 쓰는데, 오리꽥꽥은 라이브 밴드와 본인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고 극찬했다. 3라운드에서 아이유의 ‘너랑 나’를 부른 오리꽥꽥은 10대 소녀다운 청량한 보이스와 안정된 고음, 사랑스러운 무대 매너로 장르를 초월한 가능성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