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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남산 산책 중 시신 발견”…충격 고백에 시청자 ‘먹먹’
배우 배정남이 과거 남산 산책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무속인을 찾아가 상담을 받는 과정이 담겼고, 그 자리에서 그는 잊기 힘든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상담 도중 무속인이 “옆에 할아버지가 있다”고 말하자 배정남은 몇 해 전 남산에서 겪은 사건을 먼저 떠올렸다. 당시 그는 반려견 벨과 산책을 하던 중 숲 속에서 누군가가 운동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았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순간 몸이 얼어붙을 만큼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운동하는 줄 알았는데, 뒤를 보니 바로 경찰에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신고 후 119로부터 “줄을 빨리 풀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순간도 전했다. 배정남은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지만 꼭 도와달라고 하더라. 몸무게가 있으니 끈이 잘 안 풀렸다. 미치겠더라”며 당시의 긴박함과 두려움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끝내 구급대가 도착해 상황이 정리됐다고 했지만, 그날의 충격과 여운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배정남은 반려견 벨을 위해 그 산책로를 포기하지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