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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믿었던 매니저의 ‘수억 원대 횡령’ 의혹…내부 폭로 파장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 일한 전 매니저의 배신을 고백한 데 이어, 내부 스태프의 폭로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며,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문제의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인물로, 유튜브 콘텐츠에도 자주 등장하며 팬들에게 익숙한 존재였다. 성시경이 결혼식 비용까지 전액 지원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배신 소식은 충격을 더했다. 특히 해당 매니저는 공연 관련 실무를 총괄하며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나이 먹고도 이런 일이 쉬운 게 아니더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괜찮다’고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