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껍질은 늘 버렸는데”…양파 겉껍질에 과육보다 많은 케르세틴
양파를 손질할 때 겉껍질은 대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갈색 껍질은 질기고 흙이 묻어 있어 요리에 쓰기 어렵다는 인식이 흔하다. 하지만 양파에서 먹는 부분과 버리는 부분의 성분은 같지 않다. 껍질을 활용하는 방법도 차에 한정되지 않는다.
양파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혈관 건강과 관련한 연구가 이어지는 성분이지만, 집에서 끓인 양파 껍질물이 연구에 쓰인 추출물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볼 수는 없다. 주방에서 활용하기 전 성분의 특성과 손질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양파 껍질과 케르세틴의 차이 과육보다 껍질 쪽에 케르세틴이 높은 농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르세틴은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해 연구되는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다. 독일 본대학교 연구에서는 양파 껍질 추출물에 포함된 케르세틴의 체내 흡수 특성을 확인했다. 다만 이는 농축 추출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가정에서 물에 껍질을 끓여 만든 차는 원료 상태와 조리 방식에 따라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케르세틴이 혈관 기능이나 혈압 등 심혈관 건강과 관련해 연구된다는 사실만으로 양파 껍질물이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약물을
202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