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벤츠 차주들 오열”... 미국서 안전 꼴찌 굴욕 당한 ‘수입차’의 정체
수입차 명성 흔들... 미국서 증명된 ‘K-세단’의 안전성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25년 충돌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이 벤츠 E클래스를 누르고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전 세계 자동차 안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IIHS 평가에서 국산차가 독일 명차를 안전성으로 압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평가는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 등 주요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벤츠도 울고 간 ‘지옥의 테스트’, 국산차가 해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제네시스 G80(2026년형)은 대형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따냈다. 반면, 한국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2025년형)는 기준 미달로 수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E클래스는 지난해 유럽(Euro NCAP) 평가에서는 ‘가장 안전한 차’ 1위에 올랐던 모델이다. 하지만 미국 IIHS의 높은 문턱은 넘지 못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일부 충돌 시험 항목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유럽 1위가 미국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 셈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G80을 포함해 평가받은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