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 단풍은 잊어라… 눈 내리면 ‘딴 세상’ 되는 낭만 여행지
많은 이들이 남이섬을 떠올리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득한 가을 풍경을 연상한다. 하지만 남이섬의 진정한 매력은 인적이 드문 고요한 겨울에 빛을 발한다. 소복이 쌓인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남이섬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가을과는 전혀 다른 평온함과 낭만을 안겨준다.
눈으로 그린 수채화 겨울 남이섬 북적이는 인파로 가득했던 가을과 달리, 겨울의 남이섬은 한적함 그 자체다. 섬으로 들어서는 뱃길부터 차가운 강바람이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섬에 발을 디디면, 화려했던 단풍잎은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순백의 눈이 대신한다. 메타세쿼이아길, 잣나무길, 강변 산책로 등 섬의 모든 길이 하얀 눈옷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나뭇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송이들은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요한 설경을 배경으로 걷는 산책은 겨울 남이섬 여행의 백미다. 뽀드득 소리를 내며 눈길을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자연이 만들어낸 설경은 겨울 풍경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메타세쿼이아길 인생샷 겨울 남이섬의 상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