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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원망하죠’ 애즈원 가수 이민 향년 47세로 별세…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 충격
여성 R&B 듀오 애즈원의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이 향년 47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민이 지난 5일 밤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남편이 발견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978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Day By Day’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세련된 팝 스타일의 창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너만은 모르길’, ‘Day By Day’, ‘원하고 원망하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초반 R&B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민은 지난 5월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크리스탈과 함께 출연, 12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원하고 원망하죠’, ‘Day By Day’, ‘미안해야 하는거니’ 등을 열창하며 여전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뽐냈다. 방송에서 이민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안 왔으면 절교할 뻔했다”며 환하게 웃었고, 박보검의 “데뷔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답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