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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 포기 못 해”… 팰리세이드, 형제차 텔루라이드와 가른 의외의 차이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두 차량은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하는 ‘형제차’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지향점은 뚜렷하게 갈린다. 특히 실내 소재와 공간 활용성에서 두 브랜드가 생각하는 ‘패밀리카’의 그림이 다르다는 점이 드러난다.
물론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국내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곧 출시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있어 텔루라이드와의 비교는 흥미로운 지점을 제시한다. 두 차량의 차이점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어떤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는지 명확해진다.
실내 고급감, 천연가죽 여부가 갈랐다
두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 철학은 문을 여는 순간부터 드러난다. 팰리세이드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넓은 센터 콘솔로 거실 같은 아늑함을 강조했다. 반면 텔루라이드는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깔끔하게 정돈한 일체형 구조로 현대적인 감각을 내세운다.
결정적인 차이는 시트 소재에서 발생한다. 팰리세이드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천연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하지만 텔루라이드는 최상위 트림을 선택해도 인조 가죽인 ‘신텍스(SynTex)’ 소재가 들어간다. 실내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중요하게 생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