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전 30분에 475km, 길이 5m 넘는 ‘귀요미 아빠차’ 등장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버즈가 5미터가 넘는 압도적 크기로 돌아와 ‘카니발 천하’에 도전장을 던졌다. 귀여운 복고풍 디자인에 현대적인 전기차 기술, 그리고 광활한 실내 공간까지 갖춰 새로운 ‘아빠차’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과거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마이크로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ID.버즈는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휠베이스를 크게 늘린 7인승 롱휠베이스 모델까지 선보이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디자인은 감성, 성능은 이성 ID.버즈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의 유산과 미래 기술의 절묘한 만남이다. 둥글둥글한 차체와 투톤 컬러는 1950년대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지만, 그 속을 채운 기술은 최첨단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롱휠베이스 모델 기준 최대 475km(WLTP 기준)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7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단 30분 만에 배터리 80%를 채울 수 있어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다. 210kW 전기 모터는 거대한 덩치를 7.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밀어붙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