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극장선 10만 명인데…‘현실 공포’로 넷플릭스 3위 찍은 영화
지난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10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던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영화 <홈캠>이다.
이 작품이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3위에 오르며 이례적인 역주행을 시작했다. 조용히 막을 내리는 듯했던 이 영화의 재조명 배경에는 현실 공포, 배우들의 낯선 얼굴, 그리고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의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홈캠>은 가정용 CCTV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이혼 후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베트남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딸을 지켜보기 위해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평범했던 일상은 홈캠 화면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포착되면서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가장 일상적인 소재가 공포를 자아낸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 밀착형 소재를 공포 장치로 영리하게 활용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홈캠을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영화 속 상황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움직임 감지 알림이 울리거나, 화면 속에 낯선 형체가 보이는 장면은 관객의 현실적인 불안감을 극대화한다. 영화는 카메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