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일 간식인데 손은 계속 간다”…말린 과일, 작은 부피에 당분 농축
과자 대신 건포도나 말린 망고를 집어 들면 과일을 먹는다는 안도감이 앞선다. 하지만 생과일과 같은 양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실제 섭취하는 당분과 열량이 달라질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수분이 빠져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 식품이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과일 종류뿐 아니라 한 번에 먹는 양과 제품의 원재료명까지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말린 과일과 당분 농축 생포도와 건포도는 같은 무게로 비교할 때 영양 구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건조 과정에서 수분은 줄지만 과일에 원래 들어 있던 당분과 탄수화물은 상당 부분 남기 때문이다. 건포도는 알이 작고 먹기 편해 여러 개를 한꺼번에 집어 먹기 쉽다. 생포도 몇 알을 먹을 때보다 섭취량을 가늠하기 어려워 작은 그릇에 덜어두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말린 과일의 당분이 건조 과정에서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같은 무게에 담기는 과일의 양이 많아지는 데다, 일부 제품은 설탕이나 시럽을 더해 당류 함량을 높인다. 그렇다고 말린 과일 한 개가 당뇨병을 일으키거나 생과일보다 혈당을 47배 올린다고 볼 근거는 없다. 혈당 변화는 과일 종류와 섭취량, 식이섬유 함량, 함께 먹은 음식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202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