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년 만의 ‘SBS 가요대전’ 피날레…아쉬운 연출에 팬들 항의
사진 = ‘2024 SBS 가요대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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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4 SBS 가요대전’ 화면 캡처
예상치 못한 혼란, 팬들의 아쉬움
그러나 그의 엔딩 퍼포먼스가 끝나기도 전에 다른 출연진들이 무대로 등장하면서 무대가 어수선해졌다. 일부 가수들이 지드래곤 주변을 지나치는 장면이 포착되며 무대의 집중도가 흐트러졌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은 “무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른 가수들이 올라와 어수선했다”, “지드래곤의 마지막 엔딩신을 제대로 비춰주지 않았다”, “이런 대우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지드래곤이 인이어 문제를 신호로 보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사진 = ‘2024 SBS 가요대전’ 화면 캡처
지드래곤은 이날 ‘나의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면 하는 최애 아이돌’ 1위에 선정되며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아직도 아이돌이라는 말 같다. 고맙다, 얘들아. 누나, 형들 모두 감사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2024 SBS 가요대전, 화려한 출연진과 무대
이번 ‘가요대전’은 아이브 안유진, NCT 도영, TXT 연준이 MC를 맡았으며, 투애니원,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등 총 29팀이 출연해 연말 축제의 장을 빛냈다. 지드래곤의 무대는 2016년 빅뱅 활동 이후 8년 만의 가요대전 복귀로,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 이은 두 번째 연말 무대였다.
지드래곤의 독보적 존재감, 그러나 아쉬운 연출
지드래곤의 복귀 무대는 그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아쉬운 연출로 인해 논란이 빚어졌다. 팬들은 향후 무대에서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무대 장악력으로 리빙 레전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