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4% 돌파,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독주 체제
미얀마 소녀부터 실력파 현역까지, 송가인·임영웅 이을 차세대 스타는 누구

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방송 초반부터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트로트 명가’의 귀환을 알렸다.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원조 프로그램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 14% 돌파, 적수가 없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미스트롯4’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10.8%라는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미스트롯4’는 단 2회 만에 14.0%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회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굳건히 지키며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이러한 인기는 화제성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미스트롯4’는 MBN ‘현역가왕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방송 단 3주 만에 이뤄낸 성과다.

눈물 쏟게 한 미얀마 소녀, 실력파 참가자들



이번 시즌은 유독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사연과 막강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3회 방송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53팀의 명단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TV조선 ‘미스트롯4’ 포스터. TV조선 제공
TV조선 ‘미스트롯4’ 포스터. TV조선 제공


마스터 예심의 최종 ‘진(眞)’은 ‘울고 넘는 박달재’를 열창한 이소나에게 돌아갔다. 그는 정통 트로트의 진한 맛을 완벽하게 살려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절한 목소리의 홍성윤이 ‘선(善)’을, 아이돌급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을 겸비한 대학생 길려원이 ‘미(美)’를 차지했다.

특히 예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참가자는 미얀마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온 고등학생 완이화였다. 간암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두 동생을 돌보는 ‘고3 가장’인 그는 유지나의 ‘모란’을 진심을 담아 불러 마스터들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제2의 송가인 임영웅 탄생할까



‘미스트롯’ 시리즈는 대한민국 방송계의 판도를 바꾼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시즌1에서는 송가인을 배출하며 전국적인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고, 시즌2는 최고 시청률 32.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남성판인 ‘미스터트롯’ 시리즈 역시 임영웅, 이찬원, 영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하며 트로트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젠지 세대(1995~2010년생) 참가자들과 노련한 실력파 현역 가수들의 대결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며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미스트롯4’가 초반의 폭발적인 흥행세를 끝까지 이어가 송가인과 임영웅의 신화를 재현할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