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활동 당시 5년간 1200만원 정산…이상민이 다른 회사에 팔았다?
탁재훈 카드빚 150만원 갚아주려 결성한 ‘컨츄리꼬꼬’의 시작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신정환
그룹 룰라와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활동 시절의 충격적인 수입과 컨츄리꼬꼬의 결성 비화를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정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해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컨츄리꼬꼬의 탄생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놀랍게도 그 계기는 동료 탁재훈의 카드빚 150만원 때문이었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룰라 시절 5년간 정산금 1200만원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신정환
신정환은 1994년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룹 룰라의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1집 활동 중 군 입대로 팀을 떠나야 했다. 그는 “군대 제대 후 돌아오니 룰라가 해체됐다. 이후 시험을 봐서 학교에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룰라 시절 수입에 대해서도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신정환은 “사람들은 룰라가 잘된 줄 알겠지만 정산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5년에 1200만원씩 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작자였던 이상민 형이 1집 때 우리를 살짝 띄운 뒤 다른 회사로 팔았다. 그 형은 이후 걸그룹 샤크라 제작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실제 멤버들에게 돌아온 수익은 터무니없이 적었다는 것이다.
탁재훈 카드빚 150만원이 낳은 전설
룰라 해체 후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던 신정환에게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다. 바로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던 이상민이 동네 30년 지기 형이었던 탁재훈과 듀오 결성을 제안한 것이다. 신정환은 “재훈이 형이 기타를 쳤는데 잘 안 되던 시기였다. 이상민 형이 ‘둘이 중고 가수로 팀을 결성해 보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룰라 출신이었던 신정환이 오히려 상황을 고심해야 했지만, 탁재훈의 한 마디가 결정적이었다. 탁재훈이 “정환이랑? 돈이 좀 필요한데, 도와줄 거야?”라고 물었던 것. 신정환은 “계약금 받은 돈 중 150만 원을 떼어 재훈이 형의 카드빚을 갚아주고 컨츄리꼬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탄생한 컨츄리꼬꼬는 1998년 데뷔 이후 ‘Gimme! Gimme!’, ‘오! 해피’, ‘콩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적인 듀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논란 딛고 복귀 시동 거는 신정환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으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오랜 자숙 기간을 거친 그는 2017년 방송에 복귀했으나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여러 웹 예능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폭로 역시 그의 솔직한 소통 방식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그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