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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줄 알았는데…’ 매일 쓰는 주방용품, 변기보다 더러웠다
집안에서 가장 더러운 곳을 꼽으라면 흔히 화장실 변기나 스마트폰 액정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짜 세균의 온상은 다른 곳에 숨어 있었다. 바로 매일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이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된 공간이기에 청결에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만, 의외의 복병들이 위생을 위협한다. 매일 사용하는 수세미, 도마, 냉장고 손잡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청소의 사각지대에 놓여 세균 번식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늘 축축한 수세미, 세균의 온상이 되다 언제나 축축하게 젖어있는 수세미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음식물 찌꺼기까지 남아있어 박테리아에게는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다. 실제로 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방 수세미에서 검출된 세균 수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보다 20만 배 이상 많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무심코 쓴 수세미로 닦은 그릇에 음식을 담는다고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다. 위생적인 수세미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살균이 필수다.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거나, 물에 적신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2분가량 돌리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 한 달 이상 사용했다면 미련 없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도마 위 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