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양식인 줄 알았는데”… 소고기 자주 먹는 사람, 당뇨 위험 63% 높았다
기력 보충을 위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를 즐겨 찾는 식습관이 되레 건강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당 성분 섭취가 많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
프랑스에서 진행된 대규모 관찰 연구는 붉은 고기 섭취와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9만 명에 가까운 참가자를 수년간 추적한 결과,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은 분명 당뇨병 위험 증가와 연관성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결과가 특정 성분이나 음식을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 배경에는 통계 속에 가려진 또 다른 핵심 변수가 있었다.
붉은 고기 속 특정 성분이 주목받은 배경 이번 연구는 성인 8만9953명의 데이터를 평균 7.2년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붉은 고기에 포함된 ‘Neu5Gc’라는 당 성분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0% 집단은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20%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3%나 높았다. Neu5Gc는 소, 돼지, 양 등 대부분 포유류가 체내에서 만들지만, 사람은 자체적으로 생성하지 못한다. 오직 음식을 통해서만 체내로 들어온다. 연구진은 외부 물질인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