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폭염에 여길 왜 가나 했더니… 한여름 14도 동굴, 2천원도 돌려준다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색다른 피서지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에어컨 바람도 잠시, 아예 찜통더위를 피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한 동굴이 바로 그런 곳이다. 연중 14도의 서늘한 기온과 천연기념물 황금박쥐, 독특한 지형이 맞물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밖은 찜통인데 안은 긴 소매 필수인 이유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에도 동굴 내부는 연중 14~15도를 유지한다. 외부 공기가 완전히 차단된 석회 동굴의 특성 때문이다.
오히려 한기를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얇은 긴 소매 겉옷을 챙기는 것이 필수 코스로 통한다. 총길이 1,510m 중 810m 구간이 개방돼 있으며, 내부를 둘러보는 데는 약 30분이 걸린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샘실신당 구간이 관람의 백미로 꼽힌다. 동굴 탐방을 마치면 지상으로 이어지는 785m 길이의 돌리네 탐방로를 걸으며 또 다른 자연을 만날 수 있다. 5000원 내면 2000원 돌려주는 피서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이 중 2,000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해사랑상품권으로 즉시 돌려준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