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단 25명만 소유”... 4억짜리 ‘이 차’, V12 엔진 고별작 될까?
세계 최고의 자동차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궁극의 럭셔리를 담은 한정판 ‘S680 에메랄드 아일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단 25대만 제작되는 이 특별한 모델은 단순한 한정판을 넘어, 전동화 시대의 파도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설적인 V12 엔진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장 화려한 ‘고별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V12 엔진 시대의 마지막 불꽃 이 특별한 에디션의 심장은 마이바흐의 상징과도 같은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힘은 2.4톤이 넘는 거대한 차체를 마치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이끕니다. 하지만 이 강력한 심장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입니다.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와 전동화 흐름 속에서 V12 엔진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벤틀리가 W12 엔진의 단종을 선언한 것처럼, 마이바흐의 V12 엔진 역시 이번 에디션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이 25대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내연기관 시대의 가장 위대한 엔진 중 하나에 대한 마지막 헌사입니다. 캘리포니아 해안을 담은 비스포크 예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