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찬바람 부는 전시장… 751마력 7천만원 할인에도 외면받는 ‘이 명품 차’
이탈리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순수 전기차 라인업 ‘폴고레(Folgore)’의 재고가 쌓이자 최대 7천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는 고성능만으로는 마세라티 고유의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브랜드 정체성을 잃은 럭셔리카의 현주소를 자세히 짚어본다.
배기음 사라지자 751마력도 외면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751마력이라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아름다운 GT 비율의 차체는 그대로지만, 마세라티의 심장이자 상징이었던 V6 트로페오 엔진의 날카로운 배기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전기모터의 조용한 주행감보다 심장을 울리는 ‘청각적 쾌감’을 마세라티다움의 본질로 여겼다. 수천만 원의 할인이 사라진 배기음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가 단순히 제원표 상의 숫자에만 있지 않음을 증명한다. SUV 시장에서도 ICE 선호 뚜렷 이러한 현상은 SUV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전기 SUV ‘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