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사막 65도 열기를 10분 만에 ‘한겨울’로… 사우디 왕실이 만든 1111마력 전기차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첫 자체 전기차 브랜드 ‘시어(Ceer)’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공개된 첫 모델 ‘엑소봇’은 상식을 벗어난 사양으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엑소봇은 최고출력 1,111마력, 세계 최장 길이의 2.4미터 전면 유리, 그리고 사막의 폭염을 순식간에 식히는 냉각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는 사우디 왕실의 야심이 담긴 이 전기차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복잡하게 엇갈린다.
보닛과 지붕 이은 2.4미터 통유리, 디자인부터 달랐다
엑소봇의 외관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단연 전면 유리다. 보닛부터 지붕까지 경계 없이 하나로 이어진 일체형 윈드실드는 그 길이가 무려 94.4인치, 약 2.4미터에 달한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양산차 중 가장 길고 평평한 기록이다.
이 파격적인 디자인은 기존 자동차 설계의 문법을 완전히 파괴한 시도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앞유리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크기와 형태로, 시어는 브랜드의 첫인상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막 65도 폭염도 10분 만에 식히는 기술의 배경
성능은 디자인보다 더 인상적이
2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