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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이모’ 논란 속 박나래 처벌 가능성은?…전문의 “환자는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 아냐”
불법 의료 의혹 장기화, 전문가 의견 나와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 이모’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가 직접 처벌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해당 사안은 무면허 의료 행위 여부와 환자의 책임 범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수액, 영양결핍 아니면 효과 거의 없어” 왕진 전문 의료인인 기승국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16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이번 논란을 언급했다. 기 회장은 “왜 저렇게까지 해서 수액을 맞아야 하는지 예방의학적으로 의문이 들었다”며 “영양결핍 상태가 아니라면 수액은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액은 대부분 전해질 공급용으로 영양 성분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왕진 요건과 ‘주사 이모’의 정체 의문 기 회장은 특히 수액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방문 진료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내에서만 의료 행위를 해야 한다”며 “수액만을 전문으로 왕진을 다닌다면 정상적인 의료인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응급 상황이나 환자·보호자의 요청, 지자체장의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왕진 자체는 예외적으로 허용될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