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엔 무조건 여기라네요”…대전서 만나는 6300그루의 ‘초록 천국’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가을을 맞아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당일치기나 주말 나들이 코스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 숲의 매력을 집중 취재했다.
하늘 찌를 듯한 6,300그루… 이국적인 초록빛 향연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핵심은 단연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1970년대부터 조성된 6,300여 그루의 나무들이 현재는 평균 높이 40m에 달하는 거목으로 자라나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길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편백보다 풍부하다는 피톤치드가 온몸을 감싼다.
빽빽하게 솟은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숲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면, 수직으로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뭇가지들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풍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다. 숲 위를 걷는 짜릿함…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 장태산의 진정한 매력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