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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만 심은 공원이 아니었다”…30억 들여 ‘바람길’까지 만든 대구의 숲
대구 도심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한 특별한 숲이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이 공간의 핵심은 ‘바람길 공학’이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 외곽의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기존 공원과 차별점을 보인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에 자리한 이곳의 공식 명칭은 ‘대구 도시바람길숲’이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조성됐다.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30억 원 투입해 2만 그루 심은 배경 이 숲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된 사업의 결과물이다. 국비 15억 원과 시비 15억 원,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 대상 부지는 총 24,779㎡에 달한다. 짧은 기간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배경에는 과학적 설계가 있다.
숲 내부에는 미세먼지 흡착과 온도 저감 효과가 뛰어난 교목과 관목 약 2만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섰다. 지표면에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하는 초화류 약 10만 본이 심겼다. 이 식물들이 조화를 이뤄 도심 외곽의 신선한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키는 녹지 축 역할을 수행한다. 무료 개방이지만 주차는 확인 필수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