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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좀 조용히 해!”…문 너머로 쏜 총, 넷플릭스 109분간의 충격 다큐 공개
넷플릭스가 또 한 편의 충격적인 실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완벽한 이웃(The Perfect Neighbor)’은 단순한 ‘진짜 범죄’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흔한 전문가 인터뷰나 피해자 코스프레도 없다.
영화의 95%는 30시간이 넘는 실제 경찰 바디캠과 감시 카메라, 심문 영상으로만 채워져 있다. 2년간 이어진 사소한 이웃 갈등이 어떻게 네 아이 엄마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는지, 그 과정을 날것 그대로 따라간다.
“나는 완벽한 이웃입니다”…2년간의 갈등 사건은 2023년 6월 2일, 플로리다주 오캘라의 한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비극의 씨앗은 2년 전부터 자라고 있었다.
백인 여성 수잔 로린츠(61)는 이웃집 아이들(대부분 흑인)이 집 앞 잔디밭(심지어 본인 소유도 아닌)에서 시끄럽게 논다는 이유로 2년간 수십 차례 911에 신고했다.
다큐멘터리는 로린츠가 아이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N-word)과 비속어를 내뱉는 장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나는 완벽한 이웃이다. 거의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고 항변하는 모습을 바디캠 영상을 통해 그대로 보여준다.
경찰은 로린츠를 ‘사이코’, ‘귀찮은 민원인’ 정도로 취급했다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