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삼성·LG·효성 창업주 여기서 나왔다”…‘부자 기운’ 받는 돈복 명당
경남 의령의 남강 한가운데에는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바위 하나가 있다. 그런데 이 바위를 두고 오래전부터 묘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서 큰 부자가 나온다”는 전설이다. 더 흥미로운 건 실제 주변에서 삼성·LG·효성을 세운 창업주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이야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지금은 ‘돈복’과 ‘부자 기운’을 빌러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색 여행지가 됐다. ■ 물속에 세 발 달린 ‘솥’이 있다
화제의 장소는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남강에 있는 ‘솥바위’다.
바위가 물 밖으로 반쯤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생김새가 옛날 가마솥과 닮았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물속에 잠긴 부분이다. 실제 솥처럼 세 개의 발이 달려 있다고 전해져 한자로 솥 정(鼎), 바위 암(岩)을 써 ‘정암’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독특한 생김새보다 이곳에 얽힌 전설이다. 의령군에 따르면 과거 한 도사가 솥바위를 지나면서 이 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리는 현재 거리로 약 8km다. 그런데 이후 이 일대에서 한국 경제사를 대표하는 기업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