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S클래스보다 크고 파나메라보다 싸다… 中 부자들 ‘싹쓸이’ 중인 이 車의 정체
화웨이가 선보인 프리미엄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이 중국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량은 10만 달러(약 1억 4600만 원) 이상 고급 세단 시장에서 포르쉐 파나메라와 벤츠 S클래스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지난 5월 출시된 마에스트로 S800은 9월부터 동일 가격대 모든 경쟁 모델을 압도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 출고량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BMW 7시리즈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외국 브랜드가 장악하던 중국 고급차 시장에 나타난 확연한 변화다. 현지 브랜드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밀어내는 흐름이 분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린 가격
마에스트로 S800의 성공 비결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에 있다. 블룸버그는 최고급 승차감과 첨단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을 낮춘 전략이 시장의 균형을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이 차량의 중국 내 시작 가격은 70만 8천 위안(약 1억 4700만 원)이며, 최고급 사양은 102만 위안(약 2억 1200만 원) 수준이다.
반면 경쟁 모델인 포르쉐 파나메라 기본형은 110만 위
202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