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매일 먹던 멸치볶음, ‘이것’ 하나에 칼슘 말짱 도루묵이었다
국민 밑반찬 멸치볶음은 뼈 건강을 위한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고소한 맛과 영양을 더하기 위해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함께 넣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추가한 이 견과류가 오히려 멸치의 핵심 영양소인 칼슘 흡수를 가로막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익숙한 조합이 영양학적으로는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평소 뼈 건강을 위해 멸치볶음을 챙겨 먹는다면, 잠시 냉장고 속 반찬통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함께 들어간 재료에 따라 칼슘 흡수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익숙한 조합이 오히려 독이 된 이유 멸치볶음에 자주 사용되는 호두와 아몬드에는 피틴산(Phytic acid) 성분이 풍부하다. 이 피틴산은 멸치의 칼슘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칼슘을 보충하려다 오히려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 셈이다. 땅콩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땅콩에 함유된 수산(Oxalic acid) 성분은 칼슘과 만나면 장에서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복합체를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합체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
결국 멸치를 통해 섭취한 칼슘이 피틴산이나 수산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