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폐경 전부터 살이 찐다? “체중 증가는 생각보다 더 일찍 시작됩니다”
호르몬·생리 변화는 ‘폐경 전’부터 시작 폐경은 월경이 12개월 연속 멈추는 시점을 말하지만, 체중 변화는 그보다 앞선 폐경 전 이행기(폐경 전 단계)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예측 불가능하게 오르내리며, 몸이 에너지를 쓰는 방식과 지방 저장 패턴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지방 분포, 근육 회복, 인슐린 민감도와 관련이 있어, 변동 폭이 커질수록 지방이 엉덩이·허벅지보다 복부 쪽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체중’보다 더 중요한 건 근육 감소와 복부지방 증가 문제는 체중계 숫자만으로 변화를 놓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겉보기 체중이 비슷해도 근육은 줄고 복부지방(특히 내장지방)은 늘어나는 체성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내장지방은 염증과 연관되어 제2형 당뇨, 간 질환, 심혈관 질환, 수면 문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살이 찌는 느낌’이 들기 전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SWAN 연구가 보여준 ‘중년 체중 증가’의 타이밍 미국에서 1990년대부터 진행된 장기 연구(SWAN)에서도, 월경이 완전히 멈추기 훨씬 전인 폐경 전 단계부터 제지방(근육) 감소와 지방량 증가가 관찰됐습니다.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