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 비율’이 심장질환 신호…BMI보다 정확한 이유
체형이 심장 건강을 더 정확히 말해준다 평소 건강을 점검할 때 많은 사람들이 체중과 BMI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체중보다 ‘몸의 형태’가 심장질환 위험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허리둘레-신장 비율(WHtR)’이 단순 BMI보다 훨씬 정교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간단히 측정할 수 있으면서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WHtR 0.5 이상이면 심혈관 위험 증가 최근 Lancet Regional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WHtR이 0.5 이상일 경우 향후 심장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을 넘는다면 심장동맥에 칼슘이 쌓일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은 “기존에는 BMI가 중심 지표로 사용됐지만, 허리둘레 대비 신장 비율이 심장 건강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고 강조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위험이 비만 기준인 BMI 30 미만의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즉, 체중은 정상 범위라도 허리에 지방이 몰려 있다면 향후 심장질환 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의미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