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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 가지 소원은 무조건”… 수능 앞두고 부모들 줄 선다는 ‘이 사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간절함은 극에 달한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간절함이 모이는 곳이 있다. 과학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오랜 설화와 입소문을 타고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 알려진 전국의 사찰들이다.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수많은 이들의 염원이 겹겹이 쌓인 ‘기도 명당’으로 통하는 곳들이다.
수능 대박은 물론 자식운, 재물운까지 각양각색의 소원을 비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전국의 소문난 사찰 4곳을 소개한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수험생 부모들의 성지, 팔공산 갓바위 수능 기도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팔공산 갓바위’다. 정식 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으로, 해발 850m 관봉 정상에 자리한다. 머리에 갓 모양의 평평한 돌을 이고 있어 ‘갓바위 부처님’이라 불린다.
이곳이 전국구 명성을 얻은 이유는 단 하나, ‘한 사람의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강력한 설화 때문이다. 특히 학업 성취와 시험 합격에 영험하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매년 수능철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학부모들로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