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따스한 봄날에 엇갈린 희비… 6년 만에 뒤집힌 국산 SUV 왕좌
2026년 1분기 국내 SUV 시장은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혼돈 속에서도 기아 쏘렌토는 11분기 연속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굳건한 왕좌를 지켰다.
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감지된다. 6년 만에 소형 SUV 시장의 주인이 바뀌는 이변이 일어났고, 잘나가던 대형 SUV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과연 쏘렌토의 독주는 계속될 수 있을까? 1분기 판매 실적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세 가지 핵심 요인을 짚어본다.
EV3의 돌풍, 전기차 시장 판을 흔들다
올 1분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전기차의 약진이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만 4,6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 중심에는 기아 EV3가 있다. EV3는 1분기에만 8,674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51.7%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4,468대가 판매되며 국산 전기차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신차 EV5가 6,88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