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확 바뀐 프랑스 감성 디자인... 4천만원대 가격으로 다자녀 아빠들 공략
르노 필랑트와 다른 매력, 7인승 공간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췄다

푸조 올 뉴 5008 디스플레이 / 사진=푸조코리아
푸조 올 뉴 5008 디스플레이 / 사진=푸조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0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푸조의 7인승 SUV, ‘올 뉴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필랑트’를 공개하며 프랑스 SUV 간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푸조는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7인승이라는 확실한 차별점을 내세워 다자녀 가구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0년 만의 완전변경 더 커진 차체

푸조 올 뉴 5008 외관 / 사진=푸조코리아
푸조 올 뉴 5008 외관 / 사진=푸조코리아




3세대로 거듭난 신형 5008은 스텔란티스의 최신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160mm, 전폭 30mm, 전고 55mm, 휠베이스는 60mm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전장 4,810mm, 전폭 1,875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900mm로, 7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용성 극대화한 7인승 공간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2열은 3개의 독립 시트로 구성되어 슬라이딩 및 40:20:40 폴딩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3열은 50:50 분할 벤치 시트로 설계됐으며, 3열 탑승자의 승하차 편의를 돕는 ‘이지 액세스’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다자녀 가정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푸조 올 뉴 5008 외관 / 사진=푸조코리아
푸조 올 뉴 5008 외관 / 사진=푸조코리아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전기모터, 0.9kWh 배터리가 결합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e-DCS6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4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3.3km/L에 달한다. 특히 도심 주행 시 최대 50%까지 전기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2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감성 담은 내외관 디자인

푸조 올 뉴 5008 내부 / 사진=푸조코리아
푸조 올 뉴 5008 내부 / 사진=푸조코리아




디자인은 푸조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외관은 픽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줄 라이트 시그니처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에는 21인치 플로팅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디지털 단축키인 ‘아이토글’로 편의성을 더했다. GT 트림에는 독일척추건강협회(AGR) 인증을 받은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르노 필랑트와 차별화 가격과 혜택은

경쟁 모델로 꼽히는 르노 필랑트는 5인승 쿠페형 SUV로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반면, 푸조 5008은 7인승 구조를 통해 다자녀 패밀리카 시장을 정조준한다. 두 모델 모두 프랑스에서 기획됐지만 지향점이 명확히 다른 셈이다.

신형 5008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시 알뤼르 트림 4,814만 원, GT 트림 5,499만 9,000원이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여행용 캐리어와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서비스, 순정 액세서리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