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사진 KBS ‘연기대상’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이순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지난해 12월 31일 녹화한 분량이 이날 방송되며 수상자가 예년보다 늦게 공개된 것이다.
이순재(사진 KBS ‘연기대상’ 캡처)
이순재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재(사진=KBS 제공)
이순재는 “촬영장이 있는 거제까지 4시간 반씩 20회 이상 왔다 갔다 하며 찍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순재(사진=KBS 제공)
이어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울먹였다.
한편,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올해 90세를 맞았다. 고령의 나이에도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순재(사진 KBS ‘연기대상’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