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와 횡령 갈등 후 방송 활동 잠정 중단 선언
힘든 시기 극복 위해 선택한 ‘이 공부’... 그 내용은?

박나래.<br>MBC 제공
박나래.
MBC 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최근 서울 도심에서 포착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서울의 한 전통주 양조 교육기관 앞에서 박나래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양털 코트에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이었으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조용히 이동했다. 곁에는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함께했다.

취재진과 마주친 박나래는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무엇을 배우고 있냐는 질문에 “뭐라도 해야죠”라며 짧지만 의미심장한 답변과 함께 미소를 보였다. 전 매니저를 상대로 제기한 횡령 고소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힘든 시기 속 새로운 도전 막걸리 양조



박나래가 찾은 곳은 막걸리, 동동주 등 우리 전통주 제조 기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그는 이곳에서 막걸리 제조 강의를 수강하며 새로운 배움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동행했던 지인은 “박나래가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귀띔하며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 신중하게 선택한 것이 공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박나래는 이날 약 1시간 30분가량의 수업을 마친 뒤 지인과 함께 조용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바 사장님의 진심 담긴 행보



박나래는 연예계에서 ‘나래바(Narae Bar)’로 불릴 만큼 자택에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요리와 술을 대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요리와 주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주 공부를 택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근황은 그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넘어, 자기 계발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의 수억원대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과 횡령 혐의 고소를 진행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 그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