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심리학자 앞에서 털어놓은 부부의 독특한 잠자리 습관이 이목을 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캡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한고은이 결혼 11년 만에 “홀대받고 산다”는 귀여운 폭로를 한 것이다. 늘 다정한 모습만 보여주던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부부의 남다른 밤 습관과 남편의 독특한 심리 파악법, 그리고 전문가의 만남 속에서 그 내막이 공개됐다.
최근 한고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 교수가 출연해 부부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남편 신영수는 아내의 기분을 파악하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남편의 애정 확인법 발 맞대기
신영수는 집안의 평화를 위해 아내의 심리를 파악하려 노력한다고 운을 뗐다. 그의 방법은 바로 잠자리에서 발을 맞대는 것이었다. 그는 “잠자리에 들 때 항상 아내와 발이 조금 닿아있다”며 “만약 발이 떨어져 있으면 ‘오늘 아내 기분이 좋지 않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슬쩍 발을 대봤을 때 아내가 피하지 않으면 ‘기분이 괜찮구나’라고 판단한다”며 자신만의 소통 방식을 설명했다.
이는 아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던 한고은의 표정은 미묘했다. 그녀는 곧바로 서운함이 담긴 반론을 제기했다.
한고은의 서운함 폭발한 이유
한고은은 “저도 자다가 남편 발이 없으면 열심히 찾는다”며 “발이 닿으면 따뜻해서 내 쪽으로 가져오곤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녀는 “그런데 남편이 ‘왜 자꾸 건드려’라며 버럭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남편의 애정 확인법이 자신에게는 때로 거절의 신호로 다가왔던 셈이다.
이에 신영수는 “너무 깊이 잠들었을 때나, 발이 차가울 때, 또는 내가 데워놓은 다리를 아내가 가져가면 그런다”고 해명했지만, 한고은은 카메라를 향해 “저 홀대받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11년 차 부부의 꾸밈없고 현실적인 대화가 유쾌함을 더했다.
여전히 달콤한 결혼 생활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는 부부 사이의 사소한 신경전처럼 보이지만, 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편안함이 없다면 불가능한 대화다. 과거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소탈하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