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데뷔 후 17년, 국경 넘은 인기 과시한 현장 포착
금융인 남편과 결혼 후 첫 근황...서툰 베트남어로 전한 진심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아 특별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트남에서 열린 생일 팬미팅 현장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0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연 그녀가 왜 한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팬들과 생일을 기념한 것일까. 그녀의 행보에는 결혼, 베트남, 팬미팅이라는 키워드 속에 단순한 팬 서비스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결혼 후 첫 생일, 그녀가 한국 아닌 베트남 택한 이유
지난 2025년, 금융 전문가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던 효민. 그가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다름 아닌 베트남이었다. 효민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자 하고픈 거 다 했던 2026 생일 팬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콘텐츠 속 효민은 두 벌의 상반된 매력을 가진 드레스를 선보였다. 어깨선이 드러나는 우아한 은색 튜브톱 드레스와 시크한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번갈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생일의 주인공임을 알리는 반짝이는 티아라를 착용해 ‘공주님’ 같은 자태를 뽐냈다. 그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자,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팬들은 일제히 준비한 슬로건을 흔들며 폭발적인 환호로 화답했다.
뜨거웠던 베트남 팬미팅, 티아라 시절 인기 그대로 증명
이번 팬미팅이 왜 베트남에서 열렸는지에 대한 답은 티아라의 과거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티아라는 활동 당시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대표적인 K팝 그룹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학창 시절 ‘롤리폴리’나 ‘러비더비’ 안무를 따라 춰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의 열기는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식지 않고 이어진 셈이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캡처
효민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듯, 서툰 실력이지만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베트남어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정성을 보였다. 진심이 담긴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현장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다. 이는 단순한 스타와 팬의 관계를 넘어, 오랜 시간을 함께 추억하고 성장한 친구 같은 유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효민은 현재 가수 활동과 개인 사업을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 이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팬들 곁을 지키며 소통하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