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연애전쟁’서 띠동갑 연애 경험담 공개

이효리마저 당황하게 만든 ‘손병호 게임’의 전말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가수 겸 배우 예원이 과거 연애 경험담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12살 어린 남자친구와 교제 당시, 그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했던 한 가지 행동이 화두에 올랐다. 이 고백의 배경에는 ‘나이 차이’, ‘꼰대’, 그리고 ‘19금 게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띠동갑 커플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예원의 고백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12살 나이 차이, 어울리기 위한 선택



방송에 등장한 사연자는 12살이나 어린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가 어렵고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세대 차이와 공감대 형성의 어려움은 연상연하 커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문제다.

이에 예원은 자신 역시 과거 연하남을 만나봤다며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제가 너무 꼰대 같은지 한번 얘기를 들어달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원이 ‘꼰대’ 소리 피하려 손가락 접은 이유



예원은 연하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친구들이 갑자기 ‘손병호 게임’을 제안했다고 한다.

문제는 평범한 게임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바로 ‘19금 손병호 게임’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예원은 순간적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내가 여기서 이걸 안 하면 꼰대처럼 보일 것 같았다”며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결국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접고 있었다”고 밝혀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효리마저 당황하게 만든 그날의 상황



예원의 솔직한 고백에 MC 이효리는 즉각 반응했다. 이효리는 “그런데 예원 씨가 잘 맞춰주고 또 거기서 이거(손가락) 접고 있었다며. 그걸 왜 하고 있냐”라고 되물으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효리의 반응은 곤란한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애쓴 예원의 노력을 이해하면서도,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냐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에 예원은 재차 “꼰대 될까 봐”라고 답하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이 차이가 나는 관계 속에서 겪는 미묘한 심리적 압박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