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개발차 방문한 몬테레이 재래시장, 언어도 안 통하는데 불타는 사랑 고백 받은 사연

방송인 전현무. 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전현무. 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멕시코에서 때아닌 핑크빛 기류에 휩싸였다. 해외 진출용 신메뉴 개발을 위해 방문한 현지 시장에서, 한 여성의 열정적인 돌발 고백을 받은 것이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100년 역사의 재래시장, 전혀 통하지 않는 언어, 그리고 예상치 못한 로맨스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었다.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오는 19일 방송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와 정호영 셰프가 함께 떠난 멕시코 몬테레이 시장 조사기가 전파를 탄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목적은 비즈니스 현실은 로맨스



전현무와 정호영은 멕시코 몬테레이의 대표 재래시장 ‘메손 에스트레야’를 찾았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새로운 메뉴의 영감을 얻기 위한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이었다.

두 사람이 분주하게 식재료를 탐색하며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던 중, 한 현지 여성이 다가와 다짜고짜 전현무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녀는 쉴 새 없이 스페인어로 말을 걸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현무는 “스페인어를 전혀 이해 못 하는데 계속 말을 거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있던 정호영 셰프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다. 잠시 후 통역을 통해 밝혀진 그녀의 말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 갈게요 언어 장벽 넘은 돌직구



그녀의 말은 다름 아닌 불타는 사랑 고백이었다. 통역된 내용은 “너와 사랑에 빠졌어. 네 나라인 한국에 갈 거야, 나 한국 너무 좋아”라는 의미였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가 방송인 전현무에게 현실이 된 순간이다.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은 초고속 로맨스 전개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방송인 김숙은 “멕시코 여성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봐”라며 감탄했다. 멕시코에서도 통하는 전현무의 글로벌 인기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입증된 셈이다.

이번 돌발 고백은 해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라는 본래 목적을 잠시 잊게 만들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현무가 이 상황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