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제품 열심히 발라도 효과가 더딘 분이라면, 이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사진 = unsplash.com
비싼 브라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써도 기미·잡티·여드름 자국(색소침착)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다크스팟은 자외선, 호르몬 변화, 염증(트러블·상처) 등으로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며 생기는데요. 문제는 “좋아지겠지” 하며 반복하는 일상 습관이 오히려 색을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6가지만 바로잡아도 톤 개선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미백 성분을 한 번에 ‘겹겹이’ 바르기
비타민C, 레티놀, AHA/BHA 같은 각질제거 성분은 도움이 되지만, 여러 강한 성분을 같은 날 한꺼번에 쓰면 자극과 염증이 커져 색소침착이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대신 2주 정도는 핵심 성분 1가지만 먼저 쓰고 반응을 보세요. 비타민C는 아침, 레티놀은 밤처럼 시간을 나누거나 요일을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2.‘자국’만 잡고, 아직 진행 중인 여드름은 방치하기
사진 = unsplash.com
새 트러블이 계속 생기면 염증이 반복되고, 그때마다 멜라닌이 더 만들어져 새로운 자국이 계속 추가됩니다.
먼저 여드름(원인 염증)을 안정시키는 루틴을 우선으로 두세요. 필요하면 피부과 상담을 권하고, 집에서는 레티노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순한 각질케어 등을 과하지 않게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3.선크림을 “가끔만” 바르거나 덧바르지 않기
사진 = unsplash.com
매일 SPF30 이상(가능하면 광범위 차단)을 기본으로, 야외 활동 시 2시간 간격 덧바르기를 습관화하세요.
4.뜨거운 열(사우나·장시간 뜨거운 샤워)로 피부를 달구기
강한 열은 피부 혈류와 염증 반응을 올려 색소 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뜨거운 샤워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매일 오래’가 문제입니다. 가능한 날엔 온도와 시간을 줄여 피부가 진정할 틈을 주세요.
5.스크럽을 세게 하거나, 각질제거를 과하게 하기
사진 = unsplash.com
“벗겨내면 빨리 없어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물리 스크럽을 강하게 하거나, AHA/BHA를 너무 자주 쓰면 장벽이 손상돼 자극이 늘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각질제거는 주 1~2회부터 시작해 따가움·각질 들뜸·붉어짐이 없을 때만 조절하세요. 민감 피부라면 물리 스크럽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갈색 ‘색소침착’과 붉은 ‘홍반 자국’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기
여드름 자국은 갈색/회색 계열의 색소침착일 수도, 붉은/보라빛의 홍반일 수도 있습니다. 둘은 원인이 달라 같은 제품을 써도 반응이 다를 수 있어요.갈색 PIH는 비타민C, 트라넥사믹애씨드, 코직산, 감초추출물처럼 멜라닌 경로를 건드리는 성분이 도움이 되고, 붉은 PIE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익애씨드, 시카처럼 진정·항염 중심이 더 잘 맞는 편입니다.
다크스팟은 “강하게”보다 “꾸준히, 덜 자극적으로”가 핵심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깔고, 성분을 과하게 겹치지 않으며, 내 피부 자국 타입(갈색 vs 붉은기)을 구분해 루틴을 정리해보시면 개선 체감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