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나 육수 없이도 깊은 국물 맛, 비결은 의외의 양념 한 가지에 있었다
텁텁한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 감칠맛의 진짜 핵심은 따로 있었다
사진 : 두부찌개 / unsplash.com
재료 준비부터 간단하다. 두부 한 모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주는 것이 전부다. 만약 집에 양파나 버섯 같은 채소가 있다면, 맨 밑에 먼저 깔아주면 채소의 단맛이 우러나 풍미를 더한다.
이 조리법은 고추장을 쓰지 않는다. 텁텁한 맛을 내기 쉬운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 1스푼을 뿌려 칼칼하고 깔끔한 국물 맛의 바탕을 만든다. 그 위로 진간장 2스푼을 둘러 기본적인 간을 맞춘다.
고기 없이 깊은 맛, 비결은 ‘이것’ 한 스푼
사진 : 어간장
찌개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한 수는 바로 어간장이다. 육수를 따로 내지 않은 맹물에 어간장 반 스푼만 더하면, 오랜 시간 끓인 듯한 감칠맛과 깊은 풍미가 살아난다. 어간장이 없다면 참치액을 같은 양만큼 넣어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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텁텁함 잡고 깔끔함 살리는 조리 순서
모든 양념을 올린 뒤에는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는다. 너무 많은 물은 오히려 맛을 밋밋하게 만들 수 있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3분에서 5분가량 끓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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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후추,참기름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만약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면 참기름 반 스푼을 두르는 것도 좋다. 하지만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참기름을 생략하는 편이 낫다.
사진 : 두부찌개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