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푹 끓였으니 괜찮겠지”…열을 가해도 독소가 남는 식재료 3가지
냉장고를 정리하다 된장 표면의 곰팡이나 견과류에서 나는 묵은 기름 냄새를 발견하면, 변한 부분만 덜어내고 익혀 먹으려는 경우가 있다. 충분히 끓이거나 볶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미생물과 미생물이 만들어 낸 독소는 가열에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식재료의 겉모습과 냄새, 맛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조리법보다 먼저 살펴야 할 신호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충분한 가열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이미 생성된 독소는 남을 수 있다. 특히 일부 곰팡이독소는 열에 비교적 강해 가정에서 흔히 하는 끓이기나 볶기만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냉장고에 오래 둔 식품을 손질할 때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변질된 부분만 걷어내고 조리하는 방식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된장 표면의 낯선 곰팡이 된장은 발효식품이라 표면에 보이는 모든 흰 막이 유해한 곰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보관 중 평소와 다른 곰팡이가 퍼지거나 냄새가 달라졌다면 섭취를 멈추는 편이 안전하다. 일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을 만들 수 있다. 이 독소는 일반적인 가열 조리에도 상당히 안정적이므로, 곰팡이가 보이는 윗부분만 걷어낸 뒤 찌개에 넣는 방법으로 안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장
202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