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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공짜라 갔더니 ‘아찔’… 45m 상공 다리에 900명 몰리는 이유
높은 공중에 매달린 다리 위에 서면 발밑이 아득해지는 감각이 먼저 찾아온다. 거센 바람이라도 불면 금방이라도 흔들릴 것 같은 불안감에 선뜻 발을 내딛기 어렵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가 바로 그런 곳이다.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의 명물로 자리 잡은 이 다리는 입장료가 없어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으로 붐빈다. 아찔한 높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곳을 계속 찾는 데는 분명한 배경이 있다. 성인 900명도 거뜬한 다리의 비밀 불안한 첫인상과 달리 감악산 출렁다리는 정교한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다. 총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지상 45m 상공에 가설됐지만, 중간에 교각을 세우지 않은 무주탑 공법을 적용해 유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핵심은 내구성이다. 직경 40mm 특수 강선 4겹을 엮어 성인 900명, 총 63t의 하중을 버틴다.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6의 강진에도 구조적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점이 알려지면서 신뢰를 얻었다. 주차비 2000원으로 즐기는 산행 코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제1주차장이나 제5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준 2,000원이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다소 가파른 흙길을 따라 약 15분 정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