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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출구 착각해도 괜찮다…“15분 내 재진입 시 요금 면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직장인 영수 씨는 최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진땀을 뺐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순간 놓친 탓에 원래 빠져야 할 분기점 대신 다른 출구로 내려간 것이다.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타기 위해 급히 유턴해 돌아왔지만, 짧은 거리였는데도 기본요금 900원을 또 내야 했다. 김 씨는 “길만 잘못 든 건데 주차장 회차처럼 처리되면 안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운전자는 적지 않다. 복잡한 분기점이나 초행길에서는 차선을 잘못 타거나 내비게이션 안내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의도치 않게 출구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동안은 잠깐 잘못 나갔다 다시 들어와도 기본요금을 다시 내야 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앞으로는 고속도로 출구를 착각해 잘못 빠져나가더라도 15분 안에 같은 요금소로 다시 진입하면 기본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 “주차장은 되는데 왜 고속도로는 안 되나” 불만 많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월부터 ‘고속도로 착오진출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가 지적된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협의와 시스템 개선 작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