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밤 하나 먹으러 여기까지?”…10월이면 더 달콤해지는 ‘알밤의 고장’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길거리에서 풍겨오던 군밤 냄새가 생각난다.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10월만큼은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갓 수확한 햇밤을 찾아 아예 산지로 떠나는 여행이 가능해서다. 목적지는 충남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만 떠올렸다면 가을 공주의 절반만 알고 있는 셈이다. 이맘때 공주에서는 여행길 곳곳에서 ‘알밤의 고장’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 10월 공주에서 놓치면 아쉬운 ‘알밤’
공주는 예부터 밤으로 이름난 지역이다. 공주시 역시 공주알밤을 대표적인 지역 특화 자원으로 내세워 가공·유통뿐 아니라 관광과 외식 산업까지 육성하고 있다.
특히 가을은 공주알밤을 제대로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밤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햇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주에서는 매년 9월 초부터 10월 무렵까지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알밤 줍기 체험도 운영돼 왔다. 다만 농가마다 수확 시기와 운영 여부가 달라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막 떨어진 밤송이에서 알밤을 골라내는 재미도 있지만 여행객에게 더 반가운 건 역시 먹거리다. 윤기가 흐르는 생밤부터 따끈하게 구운 군밤, 밤을 넣은 빵과 디저트까지 같은 밤이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