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낮엔 4천원, 밤엔 공짜”… 국보 승격된 남원 명소, 두 번 가야 하는 이유
붉게 물든 연못 위로 가을바람이 스치는 10월, 전북 남원의 한 명소가 특별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낮에는 고즈넉한 정원의 정수를, 밤에는 화려한 빛의 축제를 선보이며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특히 저녁 6시가 넘으면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는 운영 방식 덕에 “낮에도 가고 밤에 공짜로 한 번 더 간다”는 말이 나온다. 같은 공간을 두 번 방문하게 만드는 이곳의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이곳의 정체는 남원 광한루원이다. 1419년 황희 정승이 지은 광통루에서 시작된 이곳은 오랜 세월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며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과 삼신산, 오작교 등이 어우러져 조선 시대 정원 건축의 진수를 보여준다. 저녁 6시면 입장료가 0원이 되는 이유 광한루원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려면 시간대별 입장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절기 기준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여는데, 낮 시간대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이다. 하지만 저녁 6시 이후로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정책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낮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더라도,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