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멀미 걱정할 틈도 없다”…15분 뱃길 끝에 만나는 다도해 절경
“배 타고 15분이면 도착한다.” 섬 여행이라 하면 으레 떠올리는 긴 항해 시간과 멀미 걱정은 이곳에선 통하지 않는다.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하지만, 정작 완도 본섬보다 고흥과 장흥에서 더 가까운 섬, 금당도 이야기다.
독특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출발지에 따라 접근 동선이 완전히 달라진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뱃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섬에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8개의 트레킹 코스와 5개의 봉우리를 넘는 종주 산행길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 금당8경의 비경도 빼놓을 수 없다. 어디서 출발해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금당도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가장 빠른 길은 15분, 세 갈래 뱃길의 비밀 금당도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고흥 거금도 우두항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완농페리호를 타면 울포항까지 단 15분이 걸린다. 차량 선적도 가능해 섬 내부를 차로 둘러보기도 편리하다.
고흥 녹동항과 장흥 노력항에서도 뱃길이 열린다. 녹동항에서는 평화훼리5호가, 노력항에서는 평화페리11호가 하루 5차례 운항해 접근성을 높였다. 자신의 여행 출발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항구를 선택하면 동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