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운동보다 먼저 바꾸세요“…‘이것’ 늘리면 체중이 달라진다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칼로리부터 줄이려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보다 ‘무엇을 더 먹느냐’가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단순히 근육을 만드는 재료가 아니라, 체중 조절과 지방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바꿉니다 체중은 의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뇌, 특히 시상하부는 여러 호르몬 신호를 종합해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판단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은 증가하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감소합니다.
그 결과 배고픔이 줄고 포만감은 오래 유지되어,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단백질은 소화 자체로도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흡수·대사 과정에서 일정량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를 ‘식이 열효과’라고 하는데, 단백질은 이 효과가 매우 큽니다.
단백질은 섭취 열량의 약 20~30%가 소화 과정에서 소모되며, 이는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 100kcal를 먹어도 단백질은 실제로 몸에 남는 에너지가 더 적습니
2025.12.23